일본에서 인터넷 주총 보급률이 전년 대비 50% 급증,상장사의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상장사 중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 인터넷으로도 표를 집계하는 회사는 2백50개에 달할 것이라며 미쓰코시,노무라,스미토모상사,홋카이도 전력 등이 올해부터 이 대열에 새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주총이란 임원 선임과 배당액 승인 같은 주요 안건에 대해 해당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찬반 의사를 표명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을 말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인과 외국인의 주식 보유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주총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참석률이 낮은 이들을 위해 이같은 장치를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