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19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5.96p (4.8%) 오른 777.95로 마감했다.코스닥은 397.11을 기록하며 15.00p(3.9%) 상승했다. 대투증권 김무경 선임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반등한 데다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면서 "또 국제 원유 가격이 6일만에 하락했다는 소식과 대만(5.4%) 증시 급등도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752P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상승폭을 확대,오후들어 지수가 784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천7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억원과 1천89억원 어치 물량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700억원 매도 우위.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화학,서비스,전기전자,은행업의 오름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5.6%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나흘만에 50만원대로 올라섰다.이밖에 국민은행(7.0%),POSCO(6.0%),KT(4.3%),LG전자(9.4%),삼성SDI(7.5%) 등이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반면 한국전력,KT&G는 소폭 하락. 대우종합기계가 씨티그룹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상한가로 치솟았고 LG화학,LG,한진해운,엔씨소프트,INI스틸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도 NHN(6.8%),다음(5.7%)이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레인콤,엠텍비젼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반면 하나로통신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거래소에서 63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24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52개 종목을 비롯해 655개 종목이 올랐으며 169개 종목은 약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