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올해 8천7백억원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2백34억원을 달성키로 경영 목표를 세웠다. 또 30∼40대 운전자를 겨냥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신상품을 개발해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제일화재 김형철 대표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경제상황이 불안하긴 하지만 올 회계연도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5%포인트 가량 개선돼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일화재는 작년에 매출 8천3백62억원, 순이익 0원(잠정)을 올렸다. 제일화재는 올해 보험영업 부문에서만 3백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계획이다. 또 지급여력비율도 지난 3월말 1백3.8%에서 20%포인트 이상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30대와 40대 오너드라이버를 겨냥해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온라인 신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