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속 2대주주, 지분 지속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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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속의 경영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며 현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2대주주 김성진씨가 이 회사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오는 5월말로 예정돼 있는 정기 주총에서의 '표 대결'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43.22%에 달해 실제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9일 이후 특수관계인 5인과 함께 한국금속 주식을 사고팔면서 이날까지 2만3천1백50주를 순매수,보유지분율을 종전 21.56%에서 22.67%로 1.11%포인트 높였다고 19일 공시했다.
특히 김씨는 이달 14일 이후부터 이날까지 3만4천여주의 주식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공시를 통해 "이달 31일로 예정된 한국금속 정기 주총에서 현 대표이사와 2명의 이사,감사를 해임하고 신임 대표이사와 감사 등의 선임을 추진할 목적으로 지분을 추가로 늘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하지만 한국금속의 분할 합병,영업양수도 등은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앞으로도 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