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고유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5일만에 반등했다. 19일 아시아나 주가는 85원(3.92%) 오른 2천2백55원으로 마감됐다. JP모건은 이날 "아시아나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유가상승같은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화물운송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ING증권도 아시아나의 1분기 순이익이 자산매각과 환율변동으로 인해 예상을 웃돌았으며 고유가는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3천2백원에서 2천8백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