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9일) 13개월만에 상승형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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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이틀 연속 크게 상승하며 770대로 올라섰다.
19일 증시는 개장 전부터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후장 들어선 외국인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폭등이라 불러야 할 만큼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장에 선물지수가 5% 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자 오후 1시2분에는 13개월여 만에 상승형 '사이드카(Side Car)'가 발동돼 5분 동안 호가가 정지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1천7백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로 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보유 주식을 1천억원 넘게 처분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35.96포인트 오른 777.95로 마감됐다.
실적과 관계없이 추락해 우려를 자아냈던 삼성전자도 오랜만에 5% 넘게 급등했다.
LG전자와 삼성SDI도 7% 이상 올라 IT 대표주들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SK텔레콤 국민은행 포스코 KT 현대자동차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SK의 경우 주가 상승률이 12.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