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 연속 소폭 상승(채권값은 하락)했다. 1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4.4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같은 폭 상승한 연 4.79%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2%포인트씩 오른 연 5.11%와 9.58%였다. 채권금리는 오전에 소폭 오른 뒤 횡보세를 이어간 하루였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국내 증시의 급등세가 겹치면서 출발부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중 최저치 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도 수익률을 상승시킨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시장은 연 4.43%에 마감됐다. 하지만 금리가 약간 반등하자 오후 들어 채권 대기 매수세가 속속 유입돼 금리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때문에 장 마감 때까지 채권금리는 오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