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조업시간 조절로 한전 지원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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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은 올 여름 휴가나 설비보수 또는 조업 스케줄만 잘 조정해도 한전으로부터 상당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 대구지사는 여름철(7월19∼27일,8월9∼20일) 낮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휴가ㆍ보수기간 지원제도'와 '자율절전 지원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전과 고객이 사전에 약정한 기간에 전력사용량을 줄이면 지원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다.
'휴가ㆍ보수기간 지원제도'는 계약전력 3백kW 이상의 일반용 및 산업용 고객이 집단휴가나 보수 등으로 낮시간대 최대전력 소비량을 전년보다 50% 이상 줄이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자율절전 지원제도'는 계약전력 5백kW이상의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고객이 피크시간대(오후 2∼4시)의 평균전력을 오전(10∼12시)보다 20% 이상 줄이는 경우에 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한전은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지역별 지점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