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최근 분양된 동안구 관양동 평촌 대림 아크로타워 오피스텔 분양 당첨자중 지방세 체납자 16명으로부터 1천여만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는 아크로타워 1천84가구 분양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 여부를 조회, 이중 16명이 지방세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에게 분양권 압류계획을 통보하고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앞으로 지방세 체납자가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분양받은 경우 분양권을 압류, 전매 제한 등을 통해 체납세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평촌 아크로타워는 42층 타워형 건물 2채로 건축 중이며 오피스텔 투기붐을 타고 1천84가구 모집에 7만4천여명이 몰려 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