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북아 6개국 전력계통 연계방안과 관련,남측과의 공동 기술연구를 제안했다. 북한 김준홍 전력 및 원격조정연구소장은 19일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 국제심포지엄'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 소장은 또 "남북한과 러시아가 전력망 연계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남북이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술문제를 해결하고 자금 융자,조달,투자금 상환 등 재정문제 해소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은 연구토론을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제 사업실현을 위해 실천 단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