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제10회 '자랑스런 이화인'으로 국악인 황병기 명예교수(68)와 전효숙 헌법재판관(53)을 선정했다.


황 명예교수는 전통음악을 세계화·현대화·대중화하는 데 기여했고,전 판사는 첫 여성 헌법재판관에 오르기까지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여성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이화인'상 제정 이후 남자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는 황 명예교수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