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실적우량주에 '시선고정'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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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중국 긴축에 이어 5월 들어서는 유가 상승이 증시 발목을 잡고 있다.
유가는 특성상 예측이 매우 곤란한 속성을 갖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경직적이어서 약간의 수급불균형이 생겨도 가격이 급등락하는데다 지정학적 요인이 자주 개입되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는 유가 변동에 매우 취약하다.
연간 원유 수입은 약 8억배럴에 이른다.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간접적 효과를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도 연간 8억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5%에 이르는 금액이다.
불행히도 한국 증시는 유가 상승을 이겨낸 경험이 아직 없다.
1,2차 오일쇼크 때 주가는 각각 27%와 24% 급락했다.
1990년 걸프전이나 2003년 이라크 전 때에도 주가는 단기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외부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유가 상승이나 중국 둔화 등 거시변수의 부정적 영향에 노출되지 않고 고수익을 누리는 기업들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삼성전자 기륭전자 심텍 삼성물산 옥션 코리아나 등이 유망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