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최고 인기주거지역인 덕소에서 2년만에 아파트 공급이 재개된다. 동부건설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중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각각 1천2백21가구 및 1천3백58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6월 중 덕소리 70번지 일대 코오롱아파트 옆에서 중대형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형은 32평형 36가구,34평형 8백69가구,38평형 68가구,50평형 1백80가구,53평형 68가구 등이다. 한강 조망은 불가능하지만 주변에 월문천 갑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모델하우스는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6월 중 덕소리 만도중앙연구소 부지에서 아파트 1천3백58가구를 선보인다. 35∼51평형으로 구성된다. 북·서쪽으로 이미 입주한 주공 1,2차 1천7백가구와 대성·코오롱아파트 1천2백56가구가 접해 있다. 이어 포스코건설도 연내에 덕소리 453번지 일대 3천7백평 부지에서 2백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15층짜리 4개동이며 26∼33평형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성일건설도 덕소에서 재건축 아파트 1백59가구(일반분양 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덕소에 건립된 아파트는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 서울 진출입이 쉽다는 장점 때문에 최고 평당 1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