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이 위염과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실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함기백 교수와 박수진 교수 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위염 위궤양 환자 50명에게 고려홍삼을 투여한 후 동위원소를 활용한 '요소효기검사'(UBT)를 실시한 결과 43명(86%)에게서 균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21일 식품개발연구원에서 열리는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