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 2장+스낵' 1만1천원..바이더웨이, 패키지상품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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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영화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다.
편의점 바이더웨이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룬 영화 '투모로우'(원제:The day after tomorrow) 예매 티켓과 과자 음료수를 묶은 '영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편의점들이 뮤지컬이나 영화·연극 티켓을 예매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는 했지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접목시킨 '패키지 상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영화티켓 2장(1만4천원)과 오징어땅콩(5백원),비스킷 웰미(7백원),코카콜라 3백90ml짜리 2병(1천8백원)으로 구성됐다.
나들이용 포장 박스에 넣어 1만7천원짜리 상품을 35%가량 할인해 1만1천원에 판매한다.
바이더웨이 홍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경선씨(22)는 "벌써부터 알뜰파 연인들 사이에서 영화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더웨이는 영화상영 기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나 역세권,대학가 입지 점포에 판매 도우미를 투입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정유석 상품팀장은 "앞으로 공연이나 음악회 뮤지컬 등의 패키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