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내 전자산업 큰 변화 온다" 이데이 소니회장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회장은 지난 19일 전세계 소비자들은 조만간 TV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의 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제품에 대한 개인적 선택권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이 회장은 이날 내년도 경영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2006년 이전에 전자업계에는 커다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보격차가 사라짐에 따라 향후 3~10년 사이에 개인들의 힘이 더욱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대량생산 시대는 제품선택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개인들의 힘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며 소량 주문생산 시대의 도래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소니는 향후 수년내에 도래할 새로운 세계에서 좀 더 나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동력을 정비하고 기업의 우선 순위를 재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1년이 소니에는 인내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2천억엔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2006년 3월까지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