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LCD TV와 PC모니터,DVD플레이어를 일체화시킨 17인치 컨버전스 LCD TV(모델명 KN-17LZ21V)를 20일 내놓았다. 이 제품은 LCD TV 측면에 DVD플레이어가 달렸으며 PC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DVD플레이어가 차량용에 주로 쓰이는 '삽입식'으로 제작돼 사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MP3 파일,JPEG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영화 감상에 적합한 5.1채널 디지털 사운드도 갖췄다. TV를 보면서 PC작업을 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영화도 볼 수 있는 PIP(화면분할) 기능이 있으며 'S-IPS' 방식의 모듈을 채용해 1백76도의 초광시야각을 구현했다. 가격은 1백40만원대.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