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 R&D센터 이공계 채용때 임금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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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외국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미취업 이공계 대학졸업자(석ㆍ박사 포함)를 채용할 경우 최고 5년 간 채용자 연봉의 80%(1인당 연간 2천만원 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 R&D센터 유치를 통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계획'을 발표했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1백명 이내로 채용 후 2년(완전 취업시 3년 추가)까지 연봉의 80%를 보조해줄 방침이다.
또 외국 R&D센터가 국내 기업 대학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신청할 경우 국내 기술파급 효과 등을 평가해 개발자금을 1백억원까지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6월중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유럽연합(EU) 상의, 저팬클럽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오는 8월까지 신청을 받아 9월께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멘스 HP IBM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R&D센터 설립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이공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