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 안무섭다] 정유ㆍ화학 : 삼성아토피나..에너지 손실 모니터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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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토피나는 고유가 대응전략으로 △에너지 절감 △원부자재 구매비용 절감 △고부가 차별화 마케팅 강화 △물류경쟁력 개선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총 제조원가 중 에너지 사용 비율을 앞으로 3년 이내에 18.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지난해 2천8백억원 수준인 약 20%의 에너지 사용비율을 2천5백억원 수준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장 5월 중 '에너지손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1백만평 규모의 대산공장 내 15개 단위공장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에너지 로드맵'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원 손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삼성아토피나는 유가가 1달러 상승하면 원가 부담이 연간 3백억원가량 더 늘어나는 데 대비,구매비용 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프타 재고자산을 효율화시켜 현금흐름 우선경영에 집중하고,중동지역에 집중돼 있는 구매선을 러시아 유럽 미국 등지로 다변화함으로써 국제시세보다 t당 5달러 정도 가격이 높은 아시아 지역 구매를 축소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삼성아토피나는 연간 3백만t 이상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산공장의 물류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특히 2002년 37%에 머물렀던 평택항과 인천항 이용률을 올해는 70%로 높이는 등 2001년 6백억원 수준이던 총 물류비용을 4백50억원선으로 낮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