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무풍지대' 였던 수입차 판매까지 둔화세로 접어들자 수입차 업계가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3천만원대 중.저가 모델이 점차 확산되면서 기존의 VIP 마케팅에서 벗어나일반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대중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공식 수입원인 고진모터임포트는 뉴비틀 모델의누적판매 1천대 돌파를 기념해 100대에 한해 36개월 3% 할부 판매를 실시한다. 뉴비틀 카브리올레 및 중형세단 파사트도 같은 조건으로 판매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의 안전 이미지 강화를 위해 한국어린이 보호재단과 공동으로 이달말까지 코엑스 1층에서 `2004 볼보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와함께 `뉴 S40' 출시를 기념, 다음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volvocars.co.kr)를 통해 필리핀 여행권 및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불모터스는 이달 푸조 2인승 하드톱 컨버터블인 206CC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제주웰빙 패키지' 프로모션을 실시, 선착순 50명에게 호텔 숙박권, 206CC 렌터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규어코리아는 7월말까지 두달동안 재규어 X타입, S타입, XJ 등 세 가지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규어 이외의 다른 유럽산 수입차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신청하면 5일동안 시승할 수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토니 로마스', `매드포 갈릭'과제휴, 이달말까지 '맛과 스타일의 만남(Taste meets Style)' 이라는 주제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 총 16명에게 `PT 크루저'와 `세브링' 컨버터블 2박3일 무료시승권을제공한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천758대로, 작년 동월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고 전월보다는 6.5% 감소, 판매가 주춤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