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거시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방어적 전략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20일 CSFB은 주가 급락이 한국 증시 일부 종목에 대해 매력적 가치를 이끌어냈지만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는 높은 시장 변동성과 강세시 외국인 매도 압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위험-보상 분석 상으로 대형주 다수가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 반등과 향후 높은 변동성 지속 전망 등으로 매수 매력이 처음 분석 당시에 비해 줄었다고 언급. CSFB는 글로벌 산업생산과 주가간 연동성,수익 사이클 단계 등을 감안해 향후 6~12개월간은 금융주와 텔레콤 업종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험-보상 분석상 SK텔레콤은 바닥 수준에 도달해 적절한 반등이 기대되며 신한지주,하나은행,국민은행,삼성전자 등은 추가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축소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