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제10회 강좌가 2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머랄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심영기 SK성형외과 원장이 '정맥류의 치료와 예방'이란 주제로,권성일 가암성형외과 원장이 '노화방지 및 주름제거술'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백여명이 몰렸다. 이날 강좌는 또 한국경제TV를 통해 22,23일 양일간 오전 8시50분과 오후 11시5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 하지정맥류란 다리에 흔히 '힘줄이 튀어 나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비정상적인 혈액 순환으로 정맥 혈관이 늘어져 검푸른 색의 혈관이 피부 표면에 튀어 올라오는 병이다. 혈관이 늘어지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호르몬 변화,비만,임신,간 경화나 심장병 등이 정맥류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정맥류는 사타구니 부분에 있는 대복재 정맥의 판막(밸브)이 망가져서 다리에서 올라오는 정맥 피를 1백% 대퇴 정맥으로 보내주지 못함으로써 생긴다. 판막이 망가지면 피가 아래로 역류돼 발쪽으로 피가 쏠리고 고이게 돼 그 압력으로 다리에 울퉁불퉁하게 보기 흉한 지렁이 모양의 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혈관 안에서 피가 제대로 순환이 안돼 혈액이 변하고,심하면 피부가 썩기도 한다. 정맥류의 전통적인 치료법은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이었으나 요즘에는 입원,수술,마취없이 치료하는 주사법,즉 혈관 경화요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 방법은 정맥류 부위에 병든 혈관을 없애주는 약을 주사하는 것으로 주사 받은 부분을 며칠간 잘 묶어두면 치료된다. 흉터가 없고 통증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에는 정맥류용 압박 붕대 혹은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SK성형외과 원장 www.skve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