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이렇게…리더십은 이런것..공병호 '핵심…' '이런 간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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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서적 집필과 기업체 강연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가 이전과 구별되는 책 두 권을 내놨다.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21세기북스,9천원)은 실용독서 노하우의 핵심을 모았다는 점에서,'이런 간부는 사표를 써라'(시대의창,1만1천원)는 공씨가 쓴 최초의 리더십 관련 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는 공 박사는 1년에 10여권의 책을 집필하고 3백회 이상 기업체 강연을 나간다.
누구보다 바쁜 몸이지만 그는 국내외에서 출간된 신간들은 거의 모두 읽어본다.
'핵심만…'은 그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해낼 수 있는지 자신의 독서습관을 관찰해 '책을 빨리 읽고,핵심 내용을 파악한 다음,그것을 멋지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좋아하는 장르부터 읽어나갈 것과 책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대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런…'는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간 간부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열정이나 재능은 생각하지 않고 승진에만 목을 맨다''칭찬과 격려에 인색하고 말을 함부로 한다''업무의 핵심을 정의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다''무의미한 회의를 습관적으로 일삼는다''젊은 세대의 코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등 사표를 써야 할 간부의 행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사장이나 임원들의 경영마인드가 아니라 바로 함께 일하는 직속 상사다.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직속 상사와의 갈등 때문"이라며 "중간 간부가 바로서야 회사도 바로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