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탄핵기각 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대전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이 탄핵기각 직전일인 지난 13일 이후 1주일간 아파트시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1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08% 하락했으며 수도권과 신도시 역시 각각 0.09% 떨어졌다. 또 충청권에서도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천안과 아산의 경우 각각 0.02%,0.01% 상승에 그쳐 시세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아파트값은 탄핵기각 이전 3주간 0%,0.08%,0.04% 등의 상승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하다 탄핵기각 후 0.1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