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파크 프리미엄 1억~2억원씩 급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약과열을 불러 일으켰던 주상복합 시티파크(서울 용산)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급락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시티파크 분양권은 지난달 계약 직후 프리미엄이 최고 5억원을 웃돌았으나 이달들어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수억원씩 떨어지고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로열층 69평형의 경우 지난달까지 최고 6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으나 이달들어서는 3억원대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55평형도 조망권이 뛰어난 고층부는 최고 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나 최근에는 2억5천만원대 매물이 나와 한달새 1억원이 넘는 가격하락폭을 보였다.
최고 2억5천만원을 호가하던 43평형 로열층도 1억2천만원대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저층부의 경우 고가 프리미엄은 아예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한강로 팍스부동산컨설팅 관계자는 "분양 당시에는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시티파크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상승하겠지만 당분간은 가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