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 삼성동 롯데아파트 등 내달 861가구 일반분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달 3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시 5차 동시분양에서는 8백61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21일 5차 동시분양을 통해 12개 사업장(단지)에서 2천3백53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백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규모를 보면 강남구 삼성동 롯데 해청2단지가 7백13가구로 가장 크다.
노원구 중계동 한화와 양천구 신정동 세양은 3백∼4백가구 규모이고 나머지는 모두 2백가구 이하의 소규모 단지다.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롯데와 송파구 거여동 쌍용 등 2곳 뿐이다.
삼성동 롯데는 청담·도곡저밀도지구 내 해청2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전체 7백13가구 중 1백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저밀도지구에서는 드물게 32∼72평형 규모의 중대형 평형을 선보인다.
입지여건이 뛰어난 데다 강남구청에서 분양가를 평당 2천만원 이하로 억제해 수요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송파구 거여동 쌍용은 95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핵심역세권이다.
분양가는 삼성동 롯데가 평당 1천9백90만원대로 가장 높다.
마포구 현석동 반도의 분양가도 평당 1천8백만원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5차 동시분양은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다음달 3일 무주택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지역과 단지에 따른 청약차별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입지여건과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