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 노소영씨가 SK㈜ 주식 1천9백50주를 장내 매입했다. 노소영씨의 매입규모는 극히 소량이지만,외국인이 꾸준히 지분율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최 회장의 부인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는 21일 노소영씨가 지난 19일과 이날 SK㈜ 주식을 각각 1천3백50주와 6백주씩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SK㈜ 관계자는 "노씨의 매입규모가 적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 회장의 지분율(17.29%)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