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동유럽 공장 건설에 맞춰 슬로바키아에 동반진출하는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사내 문화행사를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7백여명의 임직원과 파벨 흐르모 슬로바키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바키아 민속 공연단 '뚜리엑(Turiec)' 초청 공연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다양한 슬로바키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슬로바키아 민속공연 말고도 다음 주까지 슬로바키아 출신 얀 허백 감독의 '나의 아름다운 비밀'을 비롯한 3편의 DVD영화를 상영하고 △학술발표회 △전문강사 초청강연 △퀴즈대회 △슬로바키아 배낭여행 체험담 발표 △특산물 전시회 등을 열 예정이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과 외국기업 진출사례 등 22개 분야에 대해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직접 발표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