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이 21일 중동지역 IT시장 진출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9.09%(15원) 급등한 1백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수잔량이 1백25만주에 달했다. 장중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회사측은 이날 장 개시 전 이란 프리코 그룹의 FITCO사와 중동지역 PC판매 등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멀티캡은 MOU체결로 주력제품인 PC와 노트북,모니터,PDP TV,지문인식 도어록 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프리코 그룹은 FITCO 외에도 항공사,은행 등 9개 자회사를 갖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