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닷새 만에 다시 연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린 연 4.39%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연 4.74%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린 5.07%를 나타냈고,KIS로이터지수는 0.08포인트 오른 103.43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주당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3% 증가했지만 소비와 투자가 4분기째 감소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전해지면서 금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 채권수익률은 연 4.40%에 마감됐다. 오후 들어서도 6월 국채발행 물량이 2조원이 안될 정도로 적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채권금리의 낙폭을 확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