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1천개의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선정,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에 대한 세제·기술·인력·입지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 서비스업체에 대해서도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의 중소기업 종합 발전전략을 6월말까지 확정,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김용구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이영남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20명의 중소기업 대표와 이헌재 경제부총리,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련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대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내놓았다. 이 산자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기업 규모 및 업종별로 중소기업 정책을 차별화해 지원 효과를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