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변동폭이 커지면서 달러 선물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선물거래소는 이달 들어 달러 선물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난 21일까지 달러 선물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1만2백99계약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일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31.2%,4월보다는 23.6%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6천73계약)에 비해선 70%나 급증했다. 또 헤지성 장기거래가 증가하면서 미결제약정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일평균 미결제약정은 4만7천6백60계약으로 지난해 일평균(2만3천6백50계약)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