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칸영화제에서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주요 부문상 수상작 중 심사위원대상이 '올드보이'에 돌아갔고 남우주연상 수상작은 일본 영화 '아무도 모른다'(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프랑스 영화 '클린'에 출연한 홍콩 출신 여배우 장만위(張曼玉ㆍ영어명 매기 청)가 받았다. 또 태국 영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오른 '트로피칼 말래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는 심사위원상을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