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시스템 트레이딩 '대박' ‥ 5월 평균 21% 수익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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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했으나 시스템 트레이딩을 이용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달들어 부산 부전동지점과 서울 강남역지점의 시스템 거래 상위 30개 계좌의 수익률은 지난 21일 현재 평균 21.4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1.59% 하락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다.
이처럼 시스템 트레이딩에서 고수익을 올린 이유는 종합주가지수의 평균 하루 일교차가 지난달 13.34포인트에서 29.80포인트로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가지수선물에 대해 당일 청산 조건으로 시스템 거래를 통해 매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이익을 낼 수 있는 거래가 그만큼 늘어났던 것이다.
시스템트레이딩은 투자자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계량화할 수 있는 일련의 투자조건으로 짜여진 전략을 사용,합리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기법이다.
정칠근 대신증권 부전동지점장은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수익을 올리는 시스템트레이딩 이용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