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만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디지털 자산 업계의 전문가들은 올해 최대 두 배 올라 2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 예상치 못한 자본시장 충격 등 여전히 변동성이 커 수차례 조정 가능성도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계자들은 2025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8만달러~20만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관의 투자 증가 기대를 전제로 이같이 예상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암호화폐 기업을 공격적으로 조사해온 현직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겐슬러는 올해 SEC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암호화폐 중심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올해 비트코인이 8만달러에서 15만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 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금 시장 점유율의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터필은 트럼프가 약속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 지연되면 8만달러대로 내려갈 수 있으나 규제환경이 유리해지면 15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인셰어스는 2023년에는 비트코인이 2024년에 8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은 올해 상반기에 비트코인이 15만달러를 돌파하고 4분기에는 18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중심 자산 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기관,
CJ대한통운은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는 5일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CJ대한통운은 앞서 작년 8월 "2025년부터 주7일 배송을 핵심으로 한 가칭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택배기사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설과 추석은 각각 3일간 휴무,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 또한 휴무로 이때는 주7일 배송이 적용되지 않게 된다.이커머스 업체는 CJ대한통운과 손잡으면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하다.소비자들은 주7일 배송으로 주말에도 신선식품 등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가량은 택배를 받기가 힘들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통합물류)가 결합한 상품의 경우 0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CJ대한통운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홈쇼핑과 식품업계를 비롯해 상당수 고객사가 주7일 배송 도입을 계획 혹은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에게는 주6일 근무 때와 대비해 수입 감소가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며 대리점연합회 및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와 협상을 벌여왔다.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9월 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총 10차례 교섭을 통해 주7일 배송 및 주5일 근무제를 포함한 기본협약 잠정안을 마련, 같은 달 30∼31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94.3%가 찬성한 바 있다. 기본협약 잠정안에는 "순환 근무제 편성에 있어 이견이 있는 경우 휴일 또는 휴무일과 타구역 배송을 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계약갱신의
지난 2년간 미국 주식의 랠리를 이끌어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불길한 신호가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에서 연말에 50일 이동 평균이 200일 이동 평균을 밑도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기본 추세의 약세 전환을 암시한다. 미국의 반도체 주식은 전체 시장의 방향성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산업 그룹은 S&P500 그룹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달 30일 종가 기준으로도 반도체 산업 부문은 S&P500 시가총액에서 산업 그룹별로 가장 비중이 큰 산업이었다. AI 기술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22년 10월 현재의 강세장이 시작된 이래로 반도체 기업군은 S&P 500 지수가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이 부문 전체가 대체로 흔들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 세미컨턱터 ETF(티커:SOXX)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1일에 지난 7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 267.24달러에 비해 19% 하락한 215.49달러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처럼 AI혁명을 타고 급성장하는 반도체 기업과 함께 인텔 처럼 지난 해 크게 하락한 반도체 기업들도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31일에 2.3% 하락한 주당 134.29달러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드 크로스를 경험한 것은 2022년 3월 17일이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드 크로스가 나타난 다음 달에는 10% 하락했으며 그 다음 3개월에 걸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4%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