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임대료 평당 한달 132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양부와 부산시가 부산 감천항의 옛 제일제당 부지 4만평을 월 평당 1백32원의 임대료만 받고 최장 50년 간 빌려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외국물류기업 유치에 나선다.
23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시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시가 6백억원대인 한국토지공사 소유의 감천항 옛 제일제당 부지를 절반씩 부담해 매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곳에 외국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다.
해양부는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 물류기업에 대해서는 월 평당 1백32원의 임대료만 받고 최장 50년 간 빌려주면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면제혜택까지 제공키로 했다.
해양부는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심사를 한 뒤 7월 말께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