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전성시대] 서가네 옛날 민속집..미식가 즐겨 찾는 웰빙외식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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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열풍이 불면서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패스트푸드위주의 외식에서 벗어나 몸에 좋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들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특히 주말에 서울 근교로 산행을 나섰다가 근처의 음식점에서 맛집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이처럼 나들이와 맛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구기동에 자리잡은 서가네 옛날 민속집(대표 서연자 www.joyfood.com).이곳의 주메뉴는 바로 '밭의 쇠고기'라고 불리는 콩을 원료로 하는 식품 가운데 으뜸으로 치고 있는 두부요리.특히 이곳에서는 손으로 만든 두부를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 대표는 "재래식 두부의 경우 이제 만나보기 어렵게 되었다"고 말하고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장두부라 해서 반드시 해로운 것이라 할 수는 없겠으나 요즘 집에서 재래식으로 만들어내는 순수 토종두부는 맛보기 힘들게 됐지만 우리 집에서는 순수 재래식 두부를 사용해 고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부는 콩제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가공품으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는 중국 한나라의 회남왕 유안이 발명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으며,우리나라에는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이색의 이라는 제목의 시(詩)에 '나물죽도 오래 먹으니 맛이 없는데,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어 늙은 몸이 양생하기 더없이 좋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이 처음이다.
두부의 전래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고려 말기에 원(元)으로부터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통설이다.
이와 함께 이 곳의 주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음식은 바로 한방보쌈.월계수잎,정향,황기 등 한방재를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예부터 밥도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탁의 별미로 불리는 간장게장도 이 집의 별미.또한 옛날 콩비지 찌개는 옛날식 그대로를 재현해 김치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넣고 얼큰하게 조리한 비지 요리로 주당들의 쓰린 속을 달래준다.
이밖에도 전체 요리를 즐기기를 원한다면 코스요리를 즐기면 된다.
단체 회식을 의한 A 코스요리는 으뜸코스 1인 22,000원으로 4인이상주문이 가능하며,모듬두부,한방제육보쌈,모듬전 또는 해물파전 중 택일 두부 버섯 전골과 공기밥,간장게장 2마리 등이 제공된다.
또한 버금코스는 1인 19,000원 4인이상 주문 가능하며 모듬두부,한방제육보쌈,빈대떡 또는 감자전 중 택일 된장찌개,콩비지와 공기밥,간장게장 2마리가 나온다.
단체 회식을 의한 B 코스요리는 으뜸코스 1인 15,000원 4인이상주문 가능하며 모듬두부,한방제육보쌈,모듬전 또는 해물파전 중 택일,두부 버섯 전골과 공기밥(북어구이서비스).버금코스 1인 12,000원(4인이상주문)은 모듬두부,한방제육보쌈,녹두빈대떡 또는 감자전 중 택일,된장찌개,콩비지와 공기밥(북어구이서비스)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입소문을 타고 음식맛이 알려지면서 전직 대통령도 이곳을 즐겨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년 경력의 서 대표는 현재 연대 총동문회 여성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사회 활동도 왕성하다.
민속두부마을이라는 곳에 비법을 전수해 주기도 한 서대표는 SBS 결정 돈이 보인다에 대박집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지점을 늘리기 보단 대를 이어서 맛을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요 메뉴는 간장게장정식(1인분 두부,전,된장찌개,공기밥 제공) 25,000원,손두부김치 10,000원.순두부백반 5,000원(1인분),순두부찌개(공기밥 별도 주문).한방 제육보쌈 대 20,000원 소 13,000원.녹두빈대떡 6,000원.돌솥밥 정식 10000원 등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룸 20,30,50,150인 단체예약이 가능하며 노래방은 무료(금,토,일 예약 필수)다.
식후에 누룽지 숭늉을 제공해 준다.
본점 (02) 379-7129 1호점 (02)379-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