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값 할인에 에어컨ㆍ선루프도 공짜 ‥ 자동차5社 '5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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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업체별 판촉 이벤트를 꼼꼼히 따져보고 실속 구매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스포츠 레저 복합 차량(SUV)에 대한 인기는 높는 반면 승용차 내수 판매 침체가 계속되자 자동차 업체들이 고객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차값 할인은 물론 옵션사항 무료 장착,경품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가미해 손님 끌기에 힘쓰고 있다.
사별 판매 조건을 알아본다.
◆현대자동차
5월 한 달간 클릭 베르나 등 모델별로 20만∼1백만원을 깎아주며 주요 고객 3천5백여명을 경남 울산공장 및 충남 아산공장으로 초청하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기념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JD파워로부터 쏘나타가 품질평가 1위를 수상한 것을 기념하고 이를 판촉으로 연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아반떼XD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것을 기념,에어컨(64만원)을 무상 장착해 주는 실질적인 할인행사도 벌인다.
뉴EF쏘나타의 경우 올 3월 이후 생산된 차량은 53만원,1∼2월에 생산된 차량은 70만원,다이너스티는 1백만원,트라제는 80만원,라비타는 3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
5월 말까지 기아자동차 전국 각 지점을 찾아 응모권을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천1백명을 추첨,사은품을 증정하는 '기아 창립 60주년 및 새출발 5주년 기념 사은대잔치' 행사를 펼친다.
경품으로 완전평면TV,냉장고,DVD플레이어,도자기세트,고급 손목시계 등을 내걸었다.
차종별로 옵션 사양 가운데 한 가지를 무료로 장착해주는 이벤트도 있다.
△모닝 조수석 에어백 △쎄라토 에어컨 △옵티마,리갈 자동변속기 △오피러스 스마트키 △카렌스,엑스트렉 알루미늄휠 △쏘렌토 선루프 등이다.
카니발 구입 고객에게는 1년치 유류비 명목으로 1백90만원을,봉고Ⅲ 1톤(4x2표준캡,킹캡)과 봉고Ⅲ 버스(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GM대우차
마이너스 할부 제도를 연장 실시하고 있다.
할부 원금을 매달 1%씩 깎아주는 마이너스 할부 제도를 기존 할부조건과 비교하면 차종별로 1백만∼2백60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6월 말까지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 구입 고객 가운데 1백명을 전산 추첨해 1백만원씩을 지급하는 '사업 성공 기원' 이벤트를 연다.
◆르노삼성차
스승의 날을 맞아 SM 시리즈를 구입하는 전국 국·공·사립학교 교직원 및 교육행정,연구기관 공무원에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존 SM 시리즈 구입 고객이 SM 시리즈를 재구매하면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5월 중 르노삼성자동차카드의 적립포인트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전 차종에 걸쳐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카드의 적립포인트를 2배로 적용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달 말까지 5인승 코란도,7인승 무쏘 구입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1백만원씩 할인해준다.
뉴렉스턴 구입 고객에게는 중고차 보상비로 40만원을 깎아준다.
또한 다목적 차량 '로디우스'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백87개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가 생산한 모든 차량이 무상 점검 대상이고,일부 부품은 무상 교환해준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