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 No ! " 24일 미래에셋증권 이덕청 경제분석가는 2분기중 반등한 달러화가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연말 1.5% 수준)과 일본의 경기침체 탈출에 따른 엔화 강세 요인 등으로 하반기중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동아시아 각국 외환보유고의 적정수준 크게 초과로 그동안 미 경상적자를 보전해주고 달러 가치 급락을 막았던 이른바 달러 리싸이클링 감소 예상도 한 원인. 이 연구원은 연말 달러/엔 환율이 104엔대로 하락하고 원/달러도 1,13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등에 따른 대규모 이머징마켓 이탈 우려감이 지나치다고 판단하고 국내외 금융시장은 하반기 급격한 유동성 위축 가능성보다 실물경제 둔화 위험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