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는 비타민 발생기술을 도입한 비타민 냉장고 `클라쎄' 12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시된 제품들은 냉장고 중앙에 첨단 세라믹 가공기술로 제작된 `비타민 녹차필터'를 장착, 비타민 C와 녹차 성분의 냉기를 공급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뿐 아니라 순환 냉기속의 미세한 세균과 악취를 제거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카본 탈취제에 비해 2배 이상의 효과를 지닌 구리(Cu)성분의 탈취제를 사용해 악취성분을 화학적으로 분해, 냄새를 없애고 식품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에틸렌 가스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덧붙였다. 냉장고 주요 부위에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한 은이온 항균시스템을 적용했고 내부의 디지털 광센서가 온도 및 외부 환경을 감지해 5단계의 냉각성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단계별 디지털 냉각기능도 갖췄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냉장고 사업부장 이 성 상무는 "비타민 냉장고는 국내 최초로나노실버 기술을 도입한 양문형 냉장고 `클라쎄'에 이어 다시 한번 친건강 냉장고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인기 탤런트 김태희씨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