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라남도도 나노기술 집적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총 사업비 9백억원(국비 4백50억원과 지자체 대응투자분 4백50억원)을 투입하는 나노기술 기반구축 사업공모와 관련,오는 27일 산자부에 센터 유치신청서를 각각 제출키로 했다. 나노기술 기반구축사업은 산자부가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창출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공모했으며 전국 2개 지역에 소재 및 재료분야와 장비공정분야 등 나노집적센터 2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지자체로는 도와 장성군이 참여하고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조선대,순천대,목포대,동신대,그리고 현재 조율 중인 참여 기업체 1곳 등 모두 7개 기관이 공동참여해 나노 소재 재료분야 집적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와 장성군이 대응투자분 중 1백50억원과 50억원을 각각 투자하고 대학측은 80억원,기업은 6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이 진원면과 남면 일대 부지 2만평을 제공키로 했다. 광주시도 광주 첨단연구단지 내 한국생산기술원 광주지역본부에 나노기술 집적센터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광주 전남지역 대학 10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것.한편 정부는 6월 중순께 전국의 각 신청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