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디카 화면이 넓어졌네..2.5인치 '와이드LCD' 제품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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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대형 LCD 액정화면 경쟁이 뜨겁다.
소니코리아 올림푸스한국 파나소닉코리아 등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2.5인치 LCD가 달린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와이드형 LCD'제품도 등장했다.
소니코리아는 24일 2.5인치 LCD가 달린 '사이버샷 DSC-W1'을 선보였다.
5백30만 화소,광학 3배줌,디지털 12배줌 기능을 갖췄고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USB 다이렉트 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PC 없이도 바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56만9천원.
소니코리아는 이에 앞서 올해 초 2.5인치 LCD모니터가 달린 'DSC-T11'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크기는 작아지고 액정화면은 커져 촬영하기가 편한 디지털카메라를 계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은 24일 2.1인치 와이드 LCD를 채택,16 대 9 비율의 와이드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F710'을 출시했다.
일반적인 4 대 3 화면뿐 아니라 16 대 9의 와이드 화면도 촬영할 수 있다.
와이드 TV에 연결하면 꽉 찬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제4세대 슈퍼 CCD'를 채택해 자연스러운 피부 톤과 색을 재현할 수 있다.
그늘진 곳에서의 촬영이나 하이라이트 부분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
유효화소는 6백20만개,가격은 62만8천원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이달 초 2.5인치 액정화면이 달린 5백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 '루믹스DMC-LC1GD'를 출시했다.
1백69만9천원.
올림푸스한국은 지난달 2.5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 '카메라 앨범' 기능을 갖춘 3백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 'AZ-1'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 등도 올해 안에 2.5인치 이상의 대형 LCD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카메라 업계 관계자는 "액정화면이 크면 피사체를 제대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고 사진을 찍은 후에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대형 LCD를 채택한 제품이 갈수록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