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달 이임한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의 후임으로 에밀 폴 체릭 대주교를 새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했다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24일 밝혔다. 체릭 대주교는 1947년 2월 스위스 시옹교구에서 태어나 74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바하마 도미니카 자메이카 수리남 등에서 교황대사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