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글라스가 구미4공단 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12만평 규모의 LCD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6억달러를 투자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유리업체인 아사히글라스의 디스플레이 부문 와다 다카시 사장이 24일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를 방문해 구미공단 12만평에 4년간 LCD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6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공식 밝혔다. 이같은 구미공단의 투자액은 역대 최고 금액으로 필립스가 지난 99년 이후 구미공단에 5억달러를 투자한 기록을 갱신했다. 이 경북지사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다음달 8일 일본 도쿄를 방문,아사히글라스측과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사히글라스는 평판유리와 자동차유리,PDP유리 등에서 세계시장 1위 업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