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주 대전 등 3개 도시 시내버스의 노사간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아 25일 연대파업이 우려된다. 24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대구와 광주 대전 등 3개 도시 시내버스 노조는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5일 오전 4시부터 지역별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대구,광주는 지방노동위원회조정회의를 갖지만 대전은 조정회의나 교섭이 예정돼 있지 않다"며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5일 연대파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24일 오후 3시 대구 국채보상공원과 광주 한국노총지역본부 대강당,대전 버스운송사업조합 앞에서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별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지역별 시내버스와 근로자 수는 대구 1천600대 3천600명,광주 800대 1천400명,대전 900대 1천800명 등이다.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16.4% 인상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여왔으며,서울은 지난 3월16일 평균 11.5%,부산과 인천은 최근 9.3%와 6%의 임금인상안에 각각 합의해 협상을 타결지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