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세계적 종합건설회사인 영국 아멕사가 이라크 내 유전개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 인터넷 판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석유공사가 10억달러를 투자해 셸 등 서구 석유업체들과 함께 이라크 내에 유전개발 시설을 건설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셸사는 상황이 허락하면 되도록 빨리 이라크 내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재 14개국에서 진행 중인 19개 석유개발 프로젝트 이외에 이번 이라크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6월30일 이후 주권을 이양받게 되는 이라크 정부의 입장은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