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매각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다. 24일 기아차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71% 떨어진 9천8백원에 마감됐다. 이날 UBS는 현대캐피탈이 보유 중인 기아차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 물량부담이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지난해 6월부터 금융계열사가 다른 계열사의 지분을 5%이상 갖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지분율을 10%에서 5% 이하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계열사 내 어떤 회사도 이를 인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