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형 선사들, 부산항 기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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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대형 선사들의 부산항 기항이 늘고 있다.
부산지방 해양수산청은 세계 10대 선사 중 하나인 홍콩의 OOCL이 25일부터 6월 말까지 3척의 배를 투입해 컨테이너선의 부산항 기항을 기존 주 4항차에서 7항차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OOCL은 북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선을 신설하면서 중간 기항지에 부산항을 포함시켰고 앞으로 상하이와 칭다오 닝보 등 북중국 환적화물을 부산항에서 취급할 계획이라고 해양청은 설명했다.
해양청은 이번 추가 기항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은 6만∼10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사도 지난달 19일 부산항 기항 선박을 1척 늘린 데 이어 오는 7월에도 1척을 추가 기항시킬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