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우리은행 앞길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도로가에 정차돼 있던 코란도 승합차가 인도를 덮치는 바람에 안모(71.여)씨 등 행인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송도유원지에서 옥련터널 방향으로 직진하던 15t 덤프트럭(운전사양모.24)이 능허대초교에서 옥련터널로 우회전하던 523번 시내버스(운전사 박모.44)를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버스는 트럭과의 추돌로 도로가에 정차돼 있던 코란도 승합차(운전자 정모.35)를 인도로 떼밀었으며 트럭은 버스와의 추돌 후 같은 방향의 25인승 미니버스(운전사 전모.40)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트럭이 노란색 신호에서 사거리를 진입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