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공사는 25일 오후 인천 남항부두에서 1만t급 부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1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부두는 종전 3천t급 소형화물선 부두를 개축,조성한 것으로 1만t급 선박이 언제나 접안할 수 있으며 4백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하버크레인과 1백50t급 기중기 등을 갖췄다. 영진공사는 이 부두 확장과 함께 배후지에 컨테이너 야적장 1만평과 컨테이너조작장(CFS) 5채 1천5백평,보세장치장 1만8천평 등을 마련함에 따라 연간 5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부두의 개장으로 인천 남항부두에는 대한통운 5천t급 부두 2개 선석 등 모두 3개 선석이 운영되며, 오는 7월과 12월에는 각각 인천컨테이너터미널 4만t급 부두와 선광공사 1만8천t급 부두가 개장될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